이 영화를 진작에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서 이제야 보게 되었다.
국가대표에서 말하는 것이 참 와 닿은 것은
어느 선수 한명이라도 자신이 뛰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국가대표 하나만을 위해서 뛰었던 것은 아니고, 개개인의 뛰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
그래서 그 다섯명이 이후에 뛰어난 성적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본다. 일회용이 아닌.
이 영화는 그 과정을 보여줬을 뿐.
나 역시도 나의 레이스를 달린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것 때문에 달리지는 않았으면 한다.
남들이 다 뛰니까 뛰는 것이라면, 일회용이다. 순간의 만족이 될 것 같다.
내가 지금 이 길을 가야 하는 것.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부분들에서도 너무 신경쓰지 말자.
이 영화의 매력은 모든 스토리가 끝난 뒤,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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