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존중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나를 부당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계속 귀하게 대하는 것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만 가능하다.
-from 존비비어의 존중.
존중과 예배는 다르다. 나는 나의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예배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마땅히 존중해야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존중해야 할 사람의 범위는 나의 위에 있는 사람, 그리고 동일 선상의 사람, 그리고 나의 아래에 있는 사람에 해당된다. 이것들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마땅히 해야할 일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존중에서 비롯된다.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는 말 그대로 왕국임을 기억하자. 왕국은 서열과 질서와 권위가 있다.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그 질서안에 이루어진 곳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하게 거할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 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로마서 13:1)
모든 권세에게 복종하는 것. 존중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정당한 대우 아래에서는 당연한 것이요,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계속 선한 직원, 학생, 시민, 교인으로 남는다면 최고의 존중을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내가 이 부분에서 사실 많이 부끄럽다.
진리를 추구하며, 자유를 갈망한다고, 탈권위를 주장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유를 외쳤던 적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그 생각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말씀아래에서 다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 보면,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라고 하셨다. 내가 이 중에 내 욕심을 위해서 그러하였던 적도 많기에,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
사울도 하나님이 세우셨다. 사울은 인간이 세웠고, 다윗은 하나님이 세웠다는 말은 거짓이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울을 세우심을 후회하고 계신 것이다.(사무엘상 15:11)
다윗은 사울에게 쫒김을 당할 때에, 사울을 죽일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결코 그는 동요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벨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어떤 정당한 논리 가운데서도 굽히지 않았다. 옷자락을 한 번 벤 일이 있었지만, 그는 그 것에도 마음이 힘들었었다.
하나님이 두신 권위자를 존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자.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물론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윗사람을 마음을 다해 존중하는 것이다. 당연히 존중할 수 밖에 없는 위치라고 존중하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 정말 마음을 다해서 존중한다면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배어있는 것이다.
그 모습을 잃지않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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