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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2023 뉴질랜드] EP01. 여행의 시작 - 오클랜드 타워, 탈튼 수족관

by 해피빈이 2024. 1. 21.
사진: Unsplash 의 Tim Marshall

 
2023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다녀온 뒤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그래도 짤막하게나마 로그를 남겨보고자 이곳에 올려본다.
너무 소소하고 지엽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디까지나 방문객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다.
 
12월 첫 날. 오클랜드에 당도했다.
 
잘 도착한 것은 좋은데.. 그리고 엄청나게 긴 비행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도착하니 딱 활동하기 좋은 시간에 도착하여 그건 정말 좋았는데..
 
일단 도착한 뒤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큰 일이었다.
왜냐하면 여기는 그 어디보다도 반입하는 음식에 매우매우 깐깐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공식품이라 할지라도 입국신고서에서 누락시킨다면 나중에 곤욕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
 

딸아이를 위해 싸간 햇반

같이 여행한 딸아이가 편식이 있는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햇반을 싸갔다. 물론 이 외에도 김과 각종 음식들을 갖고 들어갔는데 그 때문에 에 입국신고서를 미처 다 작성하지 못해서 줄이 한참 줄어든 이후에야 작성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땀흘리며 작성한 입국신고서

입국신고서의 절반만 보이도록 사진을 찍었지만, 옆 장에도 빼곡하게 무엇을 가지고 입국하는지 적으라고 적혀있었다.
각 종류들을 잘 알고 적어야 했고, 괜히 잘못 적었다가는 어딘가로 불려가서 몇시간을 조사받거나, 혹은 예상치못한 벌금을 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적었다.
적는 과정에서 불확실한 요소도 있었고, 그래서 한국에 전화도 하였으나, 뉴질랜드 기준으로는 오전 9시가 넘었지만, 한국 기준으로는 아직 새벽 5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기에 통화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찌어찌하여 잘 통과하였고, 그렇게 공항을 나올 수 있었다.
 

나의 발이 되어준 첫 렌트카

그렇게 공항을 빠져나와서 바로 렌트카 업체로 이동하여 차를 렌트하려고 열심히 빠져나와서 렌트카 차량이 많은 곳으로 대략 10분 가량을 이동했는데, 이게 왠걸. 그쪽의 사무실이 폐쇄된 것이었다.
현재는 공항 안에 있는 사무소만 운영한다고 하였다.
나올땐 급한 마음에서 공항에 있는것을 보지 못했는데,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다시 뒤로 돌아 10분을 넘게 공항으로 걸어갔다.(짐을 질질끌고)
그렇게 안에 들어가니 Eurpecar가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왜인지 앞팀이 20분은 시간을 잡아먹은듯 한데, 그렇게 오래 하는것을 기다리고, 내 차례가 되어 몇가지 안내사항을 들은 뒤, 차 키를 수령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냥 아까 갔었던 렌트카의 Carpark로 이동하여 차를 가지고 가면 되었다.
딱히 사람이 동행하지도 않았으며, 그냥 해당 차로 이동하여 차키를 가지고 출발하면 되는... 차키 수령 이후에는 셀프서비스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Kia Niro 전기차를 받았는데, 역시나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한국의 그랜저와 유사하였다. 그래서 매우 편리하게 내비게이션도 사용하고 음악도 연결하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이 차로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했어야 했는데, 역시 좋은차를 잘 예약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13648-sea-life-kelly-tartltons-aquarium-entry-ticket-auckland/
 

 

탈튼 수족관 내부

 

스캇's Hut

 
처음 도착한 곳은 탈튼수족관 이었다.
탈튼 수족관으로 이동하여 내부를 보는데, 이곳은 스캇에 대한 장소가 많았다.
이런저런 장소에 대한 설명.
나름 잘 꾸며놨네 하면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을 골라 사진도 찍어가며 가볍게 구경했다.
 
그리고 오래된 듯 한 느낌을 들게 하였지만, 그래도 잘 관리했네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수족관도 같이 구경하였다.
당연히 여기는 뉴질랜드니까 펭귄도 있었고, 가오리, 상어 등이 있었다.
가오리는 뀨를 연상하게 하였다.ㅎㅎ
 

펭귄

 

뀨?

그렇게 수족관을 느긋하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구경한 많은 장소가 그러하지만(오클랜드 중심부를 제외)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서 괜찮았다.
자리가 매우 가까운 자리는 어려울지언정 없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주차를 한 공원에서

목적지인 스타이타워로 이동하는데, 그쪽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
그래서 알버트 공원 주변에 주차를 하고 스카이타워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 공원은 어찌나 이쁘던지. 물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주 잠시만 눈으로 즐기고 지나갔다.
 

아마도 빅토리아 스트릿?

외국에 나가면 길가를 걷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문화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서 그런 것 같다.
 

스카이 워크와 스카이 점프를 제공하는 스카이 타워

 
입구를 찾기 어려웠던 스카이타워에 도착했다.
스카이타워 호텔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야 했다.
지하1층에 보면, 스카이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물론 티케팅을 해야한다.
 
https://www.agoda.com/ko-kr/activities/detail?activityId=1143352&cityId=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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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티케팅을 완료했기에 가볍게 바우처체크만 하고 입장했다.
 

역시 이곳도 12월은 산타클로스!

스카이타워(몇층이더라...) 위에서는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는 장소도 있었고, 당연히 360도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창이 있어서 시원시원했다.
 

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도시

이런 곳에 있으면, 사진을 대강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
이미 하늘과 바다와 빌딩들이 그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도 그랬고, 윗층 안에서도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곳도 있어서 그런곳에서 바닥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스카이점프는 구경만 했는데, 사람이 뛰는것을 보니 아찔해보이긴 한다.
 

스카이점프를 하면 저기 저 바닥으로 한번에 내려가게 된다.

그렇게 오클랜드에서의 시작 경험을 가볍게 마치고, 숙소인 해밀턴으로 이동하였다.
해밀턴의 숙소는 라마다 윈덤 시티로 잡았다.

이곳에서는 주차가 지원되어 좋았고, 특히 처음엔 외부로 나와있는 Carpark만 있는것으로 판단하여 자리가 많지 않아보여, 꽉 차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으나, 내부에도 주차자리가 있어서 충분해 보였다.
또한 처음에는 주차장에서 거리로 나와서 호텔 프론트로 이동하는 것 밖에는 길을 몰라서 한참 돌아갔던 기억이 있는데, 나오기 전날에서야 바로 이어지는 길을 찾을 수 있었고, 그래서 빠르게 주차장과 호텔 사이를 오갈 수 있었다.
 

엄청난 트리

해밀턴에서 저녁을 보냈는데, 거리를 좀 걸어보았지만 마땅히 갈 곳은 없었다.
그래서 주변을 보는데 거대한 트리가 있어서 그 주변만 거닐다가 들어갔다.
 
대략 이날의 지출은 이러하였다.(어른1, 아이1 기준)

항목지출액(달러)지출액(원)지출액 결과
렌트카(3박4일)  ₩ 334,121 ₩  334,121
탈튼수족관$59.00  ₩    47,200
오클랜드대학교 주차$7.25  ₩     5,800
오클랜드 타워 입장권$55.21  ₩    44,168
오틀랜드 타워 기념품$7.50  ₩     6,000
휴게소 맥도날드$16.10  ₩    12,880
아이스크림$6.50  ₩     5,200
    
총 지출액   ₩  455,369

 
이렇게 첫날 여행 관련 기록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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