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도서리뷰를 남기려고 한다.
한빛미디어의 혼공 시리즈는 언제나 친절한것이 특징이다.
그렇듯이 오늘 리뷰하는 이 책도 꽤나 친절하다.
제목: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저자: 강민철
출판사: 한빛미디어
정가: 28,000원
이 책의 특징을 아주 간단하게 앞 표지에 담았다.
특히 조금 작아서 아쉬운 오른쪽 상단에 적힌 부분이 와 닿았다.
코드 속에 숨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개발자에게 필요한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싶을 때, 기술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을 때 이 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실 그렇다. 이 내용들은 전공자에게 기본지식과도 같은데, 학교다닐 때 이외에는 공부하거나 접할일이 없어서 잊기 쉬운 내용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잊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이런 책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실을 수는 없기에 보이는 대표적인 부분을 하나 담아보았다. 프로세스가 메모리에 적재되어 코드가 실행될 때, 각 영역이 어떤 구조로 존재하는지 간단히 그림을 그려놓았다.
이렇게 손그림을 일일이 그려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며,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한 그림도 일일이 표현하였다.
이 책을 구입하면 아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이 그림들과 글을 보고 있노라면 옆에서 손그림으로 과외해주는 선생님이 있는 느낌마저 든다.
내가 잘 못하는 부분들이 어느 부분인지 미리 안다는 듯이 해당 부분은 'note'라는 항목으로 추가로 기록해 놓은 부분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마무리에는 요약과 확인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았다.
내가 받은 느낌으로는 이 책은 혼공의 뜻에 맞추어 혼자 공부해도 충분하지만, 함께 스터디할만한 동지가 있다면, 스터디의 교재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말이 핵심이다.
전공자에게는 다소 지루한 주제일 수 있으며, 비전공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으나,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담겨있어서 감탄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공자인 나도 다시 한번 내가 잘 아는지 꼼꼼이 점검하게 되었다. 왜냐면 너무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담아놓았으니까...
IT 관련 업종. 그것도 개발자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줄 평: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의 지식의 빈틈을 재미있게 메워주는 과외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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