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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도서 리뷰] 쉽게 따라 하는 NFT 마스터 가이드

by 해피빈이 2022. 6. 26.

> 진행에 앞서

세상은 유행이라는 것이 항상 존재한다. 아마 조선시대에도 있었을 것이다. 저잣거리에 도는 말들이 그러했을 것이다. 현대에는 90년대 PC통신의 시대를 지나며 사람들 사이 상호 작용하며 유행을 경험했던 시대가 발전되어 이제는 유행이 전 세계적인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NFT는 그 흐름에 올라탄 하나의 개념이다. NFT를 나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인지된 상태이지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기에는 매우 힘든 개념이라는 것이, 다른 유행하는 개념들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 책에 대한 간단한 정보

인상적인 표지

이 책은 NFT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깊게 다룬다는 말과는 다르다.) 그래서 NFT 마스터 가이드라는 책 제목이 어울린다.

좀 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원서가 존재하고, 그것을 번역한 책인데, 원서의 지은이 이름에 한국인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새삼 한국인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라고 느껴졌다.

핑크색 표지로 시선강탈은 덤이다.

 

> 인상깊은 부분들

오픈씨에서 판매중인 작품들

오픈씨 마켓을 처음에 설명하며, 보이는 이미지를 소유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크립토키티로 마켓에서 거래를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거래 뿐 아니라 번식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번식시키는 것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럼 대체, 왜 이것을 구입하여 뭘 하려는거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될 때쯤, 이것을 구입하는 사람은 위와 같은 목적으로 구입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심지어 초판본은 246이더리움에 판매되었을 정도로 가치있음을 말해주기도 하였다.

 

부록도 알차다. 클레이튼으로 NFT 컨트랙트 개발 및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까지 절대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나름 20,000원에 이것을 모두 알려준다니, 이 또한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다.

 

 

> 괜찮은 부분

1. NFT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NFT라는 용어만 처음 접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NFT가 발생한 배경은 무엇인지, 이것은 왜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 투자자라면 NFT를 투자하는 방법이나, 개발자라면 NFT를 이용한 개발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NFT의 순위나 마켓 등을 소개하는 등 현재 NFT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폭넓게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NFT라는 것이 있다더라는 말을 넘어서서 이것에 대한 개념을 주도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 개발서적과는 다르게 조금은 작은 사이즈로 된 책이기에 가지고 다니기가 편하다. 즉, 이 말은 들고 다니며 이론을 접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것이고 실제로 절반 이상은 그런 내용으로 채워져 있기도 하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은 그런 내용이 전부이지만, 이 책은 100페이지가 넘어서면서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NFT 프로그래밍이라는 파트를 보여주며, 기다렸다는 듯이 약 140페이지 가량을 그렇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다시 근황을 포함하여 읽을만한 부분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눈으로 보았을 때에는 이해했는지 갸우뚱 하는 부분이 있어도, 실습을 하면서 다시 이해되는 부분이 있기에 좋았다고 생각한다.

 

3. 순차적으로 읽기에 편안하다.

앞서서 언급하기는 했지만, NFT라는 개념에 대해서 처음 들어본 사람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NFT에 대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매를 하는 방법과 마켓(오픈씨, 라리블, 니프티)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실제로 사는 행위를 통해 내가 이미 NFT에 참여하고 있음을 인지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깊게 파악하기를 원한 사람에게는 프로그래밍이라는 부분을 접하여 좀 더 내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앞에서 접했던 마켓 뿐 아니라, 알코르, 바이낸스, 슈퍼레어 등 다양한 마켓플레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비싼 NFT를 알려 주기도 하면서, 트렌디한 부분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하였다. 클레이튼 개발은 덤이다. 앞서 언급한 순서가 물흐르듯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기에 매우 편안한 입장으로 NFT를 받아들이기에 좋다고 생각이 든다.

 

> 아쉬운 부분

1. 이 책을 접하기 전에 가져야할 기반 지식이 어느정도가 필요한지 알기 어렵다.

다소 어려운 용어가 많이 보인다. 민팅, 트랜잭션, 채굴 등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인지를 하고 읽어나가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알기는 어렵다고 느껴진다. 사실 이것은 많은 것을 다루는 책이기도 하고, NFT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많은 용어를 기반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용어를 한 곳에서 모여서 보여주었다면 조금 더 나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중간에 용어 정리해 주는 부분이 있으나 부족하다.)

 

2. 원하는 내용을 바로 찾아보기에는 어렵다.

많은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챕터 내 내부 항목에 순서에 대한 Numbering이나 Depth를 알기 어렵기 때문인지 큰 맥락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내용이 어느곳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순차대로 흐름대로 읽다보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급하게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때에는 어려워서 아쉽게 느껴진다.

 

> 추천 독자

- NFT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개발자

- NFT에 관심은 있으나 찾을만한 자료가 없어서 학습이 어려웠던 IT 분야 종사자

 

> 개인적인 평점

- 가격: 10 / 10

- 내용: 9 / 10

- 디자인: 8 / 10

- 구성: 9 / 10

 

> 정보

저자: 티아나 로런스, 김서영

옮긴이: 정종화

출판사: 한빛미디어

가격: 20,000원

전체 페이지: 312페이지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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