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The Suicide Squad , 2021 제작
요약: 미국 | 액션 | 2021.08.04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32분
감독: 제임스 건
출연: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조엘 킨나만...
줄거리: “우리는 격하게 세상을 구하고 싶다!” 살고 싶다면 무조건 성공시켜라! ..
시작하며
'블랙위도우'라는 마블의 히어로무비를 얼마전에 보았다. 정말 오랫만이었다. 아쉬운점도 몇 군데 있던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기대이상은 해주는 MCU였기에 여전히 그 모습만은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의 시리즈인 영화도 있는데, 이것은 바로 DCEU(DC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이다.
DCEU는 생각보다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하지만, 소재들은 너무 좋기에, 이것들이 흥행으면 하는 바람은 매번 있다. 서로 잘 되는 두 개의 시리즈가 별개로 존재해야, 좋은 경쟁으로 더 좋은 품질의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의 영화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이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감독으로 유명한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다. 이 영화는 이미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나온적이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작품이다. 그래도 그 타이틀이 재미있다. 사실상 2를 뒤에 붙이든지, 부제를 붙이는게 일반적인데, 이것은 앞에 정관사 THE만을 붙이고 나왔기 때문이다.
TMI가 되겠지만, 제임스건 감독은 타 영화 인터뷰에서 향후에 나올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타이틀도 비슷하게 THE를 하나 더 붙이든 다른 관사(A)를 붙이든 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정말 영화의 정체성과 같이 괴짜인듯 하다.
이 영화는 지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이어지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구성원이 새로워졌기에,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일부 스포성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가급적 그런 부분은 더보기로 가리고 표현한다.
1번 팀은 족제비 위즐을 비롯한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번트의 능력으로 작은 새를 죽이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볼 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그렇게 밝지는 않다.
왜 별명이 피스메이커인지... 역설적이라고 생각하는 존 시나가 아주 매력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블러드스포트와 함께 적(?)을 소탕하는데 아주 폭발적인 액션을 많이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이 곳의 장면이다. 서로 성향이 아주 다른 네 명이 한 자리에 보이니 반갑다.
DCEU의 폴카도트맨이다. 애브너 크릴의 이름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희한한 병에 걸렸나보다 하는 정도로만 보다가 이 능력을 이쯤에서 보게 되는데, 깜짝 놀랐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능력이다.
스타로의 등장에 곧 건물이 부숴질 예정이다. 아니다.. 건물이 부숴져서 스타로가 나오는건가?
킹 샤크 역할의 나나우에이다. 사람을 냠냠 씹어먹는게 특기이며, 철갑과 같은 몸을 가졌다. 마블에서의 헐크를 연상케 한다. 소통이 되기는 하나 잘 되지는 않는다. 실버스타 스텔론이 이 영화에 나왔다고 하는데, 나나우에의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한다.
느낀점
뻔한 클리셰를 추구하지 않는 영화라는 느낌이다.
그 특징으로... 역시나 자살특공대라서 그런지 적군과 아군 할 것 없이,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죽는 장면이나,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죽지 않는 장면이 있다. 또한 이들이 깨닫고 행동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특별히 어떤 계기를 눈에 띄게 보여준다기 보다는, 그냥 마음먹은대로 움직인다는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스포가 포함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월러는 서번트를 시작으로 한 팀을 꾸려 작전에 내 보낸다. 그들은 작전을 위해 상륙했지만, 이미 적들은 그들의 습격을 예상하고 그곳에 매복해 있었다. 어마어마한 능력에도 결국 1팀은 대부분 사망하게 되고, 2팀에게 포커싱이 맞춰진다.
2팀의 그들은 블러드스포트, 피스메이커, 킹 샤크, 랫 캐처2, 폴카도트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각자의 능력을 이용해서 적의 야영지로 생각되는 곳에 가서 무차별로 사람을 죽이고 난 뒤에 발견한건 릭 플래그.. 거기 야영하던 사람들은 릭 플래그의 팀원들이었고, 그들을 모두 죽여버린 것이었다. 이미 늦었지만, 뒤늦게 그들과 합류하여 목적지은 요툰하임으로 진격하게 된다. 가는길에 할리퀸이 잡혀있는 곳으로 가서 구출하려고 했지만, 이미 할리퀸은 스스로 모두 섬멸하고 나오는 길에 만나서 합류하게 된다.
결국 이들이 모두 하나의 팀을 이뤄 요툰하임으로 다시 진격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스타피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스타로가 있다. 건물을 무너뜨리자 스타로가 세상에 나오게 되는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스타로에게 점령당하게 된다.
그들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던 팀원은 월러의 퇴각 지시에도 이를 저지하기로 마음먹고, 결국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막아낼 수 있었다. 이미 피스메이커는 죽은 상태였지만, 블러드스포트는 열심히 쏴댔으며, 킹 샤크는 열심히 물어뜯고, 랫 캐처2는 아주아주 결정적으로 쥐들을 엄청나게 불러모아 눈에 있는 신경까지 모조리 다 끊어버려서 결국은 쓰러뜨리고 만다. 그 과정에서 폴카도트맨은 장렬하게 공격하다가 압사당했으며, 할리퀸은 창으로 눈을 찔러 공격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미국정부에서 숨기고싶어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협상이 가능하였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폭탄도 터뜨리지 않기로 한다.
쿠키는 위즐이 살아난 부분과, 피스메이커가 살아난 것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요툰하임이 상당히 많이 언급된다. 요툰하임... 그곳에는 어마어마한 것이 있다.
그리고, 할리퀸이 합류하는 과정이나 비중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IP임이 분명하기에 할리퀸을 더 써먹을 수 있었지만, 적절하게 써먹고 적절하게 영향을 주었기에 불쾌하지 않았다. 그리고 버즈오브 프레이에서 보았던 것처럼 할리퀸은 조커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고 새로운 시점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와서 다소 산만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인것 같지만, 이 영화의 특성을 잘 살려서 적당하게 제거도 잘 해주었다고 본다.
그리고, 잔인한 장면이 꽤나 많았으며, 다만, 킹스맨을 보는 것처럼 잔인하다고 꼭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이 많다는 것은 아니다. B급 감성의 A급 영화다.
그리고 쿠키는 끝나자마자 크레딧 올라오기 전에 하나, 크레딧 다 올라오고 나서 하나가 나온다.
이 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로는 '킹스맨', '데드풀'이 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 움직이는 특징을 볼 때 잔인힘을 제거한다면 '가디언즈오브 갤럭시'의 느낌도 있다.
이 포스터가 이 영화의 텐션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두 번째로 마음에 든다.
내 마음대로의 평점은 7/10이다. DCEU치고 중간 이상은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작보다 괜찮았다고 본다. 역시 감독은 액션에 충실하였다. 스토리도 납득간 편이다.
출처
- 나무위키 캐릭터 설명: https://namu.wiki/w/%ED%95%A0%EB%A6%AC%20%ED%80%B8(DC%20%ED%99%95%EC%9E%A5%20%EC%9C%A0%EB%8B%88%EB%B2%84%EC%8A%A4)
- 다음 영화 이미지 사용: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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