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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GDG

Google I/O 2019 참관기 (3)

by 해피빈이 2019. 5. 29.

앞서 남겼던 기록에 이어서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볼까 한다.

 

[체크포인트 3] 코드랩

1. 코드랩이란?

내가 GDG활동을 해서 코드랩은 사실 알고 있던 것이다.

일련의 스텝 형식으로 과정을 개설해놓고, 그것을 튜토리얼 방식으로 따라서 진행해보는 방식이다.

이것을 Google I/O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Welcome to codelabs!
여기를 보면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다가도
꽤나 북적거렸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였다.

 

2. 시스템

우선 설치된 다양한 컴퓨터가 있다. 그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이 안으로 들어오면, STAFF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https://codelabs.developers.google.com/io2019/

 

Google I/O 2019

Mountain View, CA - May 7-9, 2019

codelabs.developers.google.com

코드랩 사이트가 있어서, 사실 설치된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개인 랩탑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래서 빈 책상도 준비되어 있었다.

 

코드랩을 완료한다.

완료하고나서, staff를 부르고 완료한 내용을 확인시켜준다.

그러면 스티커를 내 카드에 붙여준다.

 

카드에 빈 공간은 총 4개가 있으니, 네 군데에 붙여서 제출하면 된다.

 

사실 집에가도 할 수 있잖아?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기도 해서 꼭 집에가서 하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여기서 이렇게나마 하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작은 micro보드판을 이용하여 ML Kit을 활용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러한 특수 환경에 맞춘 랩을 진행해 볼 수 있었다는 장점은 있었다.

 

단점 또한 명확한데, 이게 자신이 코드랩을 진행하고나서 초기화가 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업데이트 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게 된다. Flutter를 해보고 싶어서, 구동시켰더니 업데이트하는데 하세월이다. 실제로 랩 자체는 짧았지만 이렇게 소비한 시간이 많아서 네개를 완성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걸렸다. 한 세시간은 넘은듯하다..

 

3. 리워드

리워드는 나름 솔깃하다. 당첨확률이 높지는 않아보이지만.

총 네 명을 뽑아서 Google I/O 2020 free ticket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티켓비가 약 130만원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꽤나 솔깃하다. 오직 Google I/O 2020 참관 티켓만 해당되지만, 그래도 되면 좋겠다.ㅋ

 

그렇게 제출을 하였고, 딱히 연락은 없다.

 

그냥 시간봐서 남은 코드랩이나 더 해봐야겠다.

 

 

[체크포인트 4] 샌드박스

1. 샌드박스에서 하는 것들

샌드박스에서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만지고 느끼고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을지 감각적으로 와 닿는 공간이다.

각각 Web/Chrome OS/Payments, AR/Flutter, Android, Experiments, Accessiblity/Meterial Design, Cloud/Firebase, ML/AI, Assistant에 대한 체험공간이다.

여기 보이는 공간에서 A~H까지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2. 방식 및 분위기

각각의 방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WearOS쪽을 보았는데, 많이 발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소니 스마트워치 SWR50쓰던 시절에는 어딘가 조금 부족한 모습이 많았는데, 이제는 좀 시원시원한 UI도 보여주고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기기가 없었기에, 현재는 Tizen이 탑재된 갤럭시워치를 사용중이다.=_=

그래도 다시 WearOS가 국내에서 활기를 띤다면, 언제든 재사용의 의지가 있다.

 

이 밖에도 Flutter를 활용하여 정말 다양한 앱들을 만들어놓고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활용도가 높은줄은 몰랐다.

사실 좀 봤지만, 실물로 이렇게 많이 보기는 처음이라 Flutter의 가능성에 대해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체크포인트 5] 커뮤니티 라운지

1. GDG를 찾는 이벤트

GDG 스캐빈저 헌트라는 이벤트가 있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있었는데, 내가 GDG 오거나이저 였기 때문에, 이 스티커를 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우리를 만나면, 다른 여러 참가자들에게 이에 해당하는 질문을 받게 되고, 내가 대답을 하고 스티커도 주는... 그러한 이벤트였다. 이것을 일정 갯수 이상 빠르게 모으는 사람에게는 기념품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질문의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GDG를 시작하고 활동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대답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나 스스로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모든 질문과 답변은 물론 영어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지만 매우 좋았다. 영어로 말을 편히 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2. 행사 중 밋업

행사 중간에 온 이메일

Google I/O 기간 동안 진행을 하다보면 가끔 저런 메일이 온다.

마치 번개와 같은 모임인듯하다. 빨리오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으니?

물론 모임 시간이 위의 경우엔 저녁이었기 때문에 뭐 중간에 다 내팽겨치고 갈 필요는 없겠지만, 이 모임 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들이 열리는데 그것들을 꼭 이런 이메일 뿐 아니더라도 능동적으로 구성하고 만나는 것이 된다면 얻어갈 수 있는게 훨씬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만남의 장소

마지막으로 커뮤니티 라운지에서의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밋업들이 여기서 많이 이루어진다.

같은 나라 사람들이나, 혹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그 밖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 모두 이곳에서 편하게 만나라고 만든 라운지이다.

탁구하면서 놀기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들 나눈다.

넓으니까 이런것도 하는구나 싶은 생각을 했다.

나는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는 못했지만(언어의 압박을 무시할수가...ㅜ)

다음에 Google I/O를 다시 간다면, 이곳에서 교류를 많이 해보리라! 다짐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포인트들이 있는데, 이 외의 영역에 대해서는 후기 of 후기(기타 덜 중요한 것들을 모아서 따로 포스팅)를 적어볼 것이다.

세션을 초반에 들을 때는 뭐 아주~ 특별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이렇게 빨빨거리며 돌아다녀보니, 특별했다.

특히 야외에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들어본 컨퍼런스는 처음인듯하다.

좀 돌아다니기 힘들정도로..

 

그래도, 분위기가 꽤나 캘리포니아스러웠다.

 

다음에 언제든 또 가고 싶다.

이번 갔을때는 비교군이 없었는데, 다음엔 비교군을 가지고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ㅎㅎ

 

좋은 기회를 제공하신 Google과 우리 회사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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