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에 앞서
요즘 기술책들 중에 많은 책들은 정형화된 기술 내용을 담은 경우가 많다.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잡고 그것을 독자에게 잘 알려주기 위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풀어간다.
그런 것은 어떤 지식을 쌓음에 있어서 기초적인 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오늘 이 책은 그런 책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책이다.
이 저자는 MS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저자가 필드에서 오랜 기간(30년!)동안 경험하며 쌓아온 것을 토대로 해주고 싶은 말을 정리한 책이다.
마치 편안한 문체로 작성된 블로그를 보듯이 봐도 되는 책이다.
(물론 실제 블로그도 있다. https://ssg.dev )
> 책에 대한 간단한 정보
이 책의 제목은 스트리트 코더이다.
좀 특이하다 싶었다.
'뭘 말하고 싶은거지?'
그래서 이 책의 머릿말로 들어가서 보며, 그 의미를 찾았다.
코더로서 이 바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한 일을 기록한 내용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어디서 듣지 못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감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 인상깊은 부분들
이 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목록이다.
마치, IT 직장에 신입이 들어갔을 때, 선배가 후배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듯이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유용한 안티패턴은 마치 '유지보수 어렵게 코딩하는 방법' 책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듯 가벼운 분위기도 함께 있어서 읽기가 쉽다.
https://m.hanbit.co.kr/store/books/book_view.html?p_code=E2375873090
길거리에서 중요한 것.
즉, 이 코딩 바닥에서 중요한 핵심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알고리즘도 중요하고, 고품질의 코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은 맞지만, 실제 필드에선느 이러한 것보다도 지시한 프로그램을 얼마나 빨리 만들지에 대해서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아쉽게도 나 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
리팩토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 반복을 줄이고 코드 재사용을 증가시킨다
- 여러분의 정신 모델과 코드를 더 가깝게 한다.
- 코드를 더 이해하기 쉽고 유지관리하기 쉽도록 만든다.
- 특정 클래스에 버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중요한 아키텍처 변화를 준비할 수 있다.
- 코드의 경직된 부분을 없앨 수 있다.
이런 이유를 알아야만 하는데,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리팩토링은 회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개발자 개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주장하고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저런 근거에 기반해서 설득하고 코드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뒷표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인, 길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것을 알고있는가 말하고 있다.
이 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업계에서 10년 이상 지내온 입장에서 이 책을 읽은 느낌으로는 뻔한 이야기만 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분명 그렇지 않은 구멍들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구멍을 어느정도는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독자
IT 업계에 입문한지 오래되지 않은 개발자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경력자
개발자
> 개인적인 평점
- 가격: 8 / 10
- 내용: 9 / 10
- 디자인: 8 / 10
- 구성: 9 / 10
> 정보
저자: 세다트 카파노글루
옮긴이: 이준용
출판사: 길벗(MANNING)
가격: 33,000원
전체 페이지: 320페이지
** 이 리뷰는 "길벗"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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