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책은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혼자 공부하는 OOO시리즈 중 하나이다.
현재는 파이썬, 자바, C언어 3개로 출간이 되어있다.
한빛미디어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내놓은 책 같아 보인다. 공을 많이 들인 책으로 보였으며, 그만큼 실제로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그럼 책에 대한 사진과 함께 간단히 리뷰를 진행하려 한다.
깔끔하고 심플하다. 나름 시리즈를 만드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혼공 시리즈.
그리고 책 볼땐 몰랐는데, 무료 동영상강의까지 제공된다. 그래도 꼭 필요한 말들만 표지에 담은것 같아 마음에 든다.
(동영상강의 URL: http://hongong.hanbit.co.kr)
2019년 6월 10일 초판발행이다. 발행 되자마자 받은 것 같다. 헉
다른책들과는 다르게 베타리더를 별도로 두어 책을 검증한 듯 하다.
물론 알파와는 다르게, 베타리더는 평이 좋지 않아도 크리티컬한 오류가 아닌 이상 책을 수정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먼저 읽으신 분들의 평이 나름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적어놓았다.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을 학습하는 7단계 길잡이이다.
(1) 핵심키워드
(2) 시작하기 전에
(3) 말풍선
(4) 직접 해보는 손코딩
(5) 좀 더 알아보기
(6) 핵심 포인트
(7) 확인문제
누가 가르쳐주지 않고(인강제외) 혼자 학습하는 책이다보니 특별히 이러한 포인트를 미리 알아두어야 도움이 된다.
이 책 내에서 나름 완전 초보부터 시작하여 외부모듈, 클래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로드맵이다.
챕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파이썬 시작하기
CHAPTER 2. 자료형
CHAPTER 3. 조건문
CHAPTER 4. 반복문
CHAPTER 5. 함수
CHAPTER 6. 예외 처리
CHAPTER 7. 모듈
CHAPTER 8. 클래스
간결하지만, 나름 이 책을 차근차근 밟아가다보면 어느덧 술술 파이썬을 이해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정도의 분량이다. 그만큼 쉽지만, 어느정도 실무 수준까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러 첫 장의 첫 페이지를 찍어보았다.
내용에서 보듯이 Program이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제대로 파면서 시작한다.
아장아장 걸음마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라 전공자 입장에서는 스킵할 페이지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모두를 위한 책이기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예제문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한가지는 예제코드의 폰트가 프로그래밍에 매우 적절한(시인성이 뛰어난) 폰트여서 마음에 들었으며, 탭 간격도 적절하여 마음에 들었다. 또한 주석은 색을 다른 색으로 표현하여 읽기가 매우 편안했다.
각 장의 소단원 마지막에는 확인문제가 있다.
내가 학습한 내용을 단순히 이해했다고 끄덕이기만 하면 아마 쉽게 날라갈 것이다.
이것을 날라가지 않게 다시 리마인드 시켜주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학습을 주 목적으로 하는 책이기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특이하게 맨 끝장에 붙어있는 별책이 있다.
용어노트이다.
용어만 쏙쏙 골라서 cheat sheet처럼 중간중간 쉽게 참고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나름 책이 두꺼운 편인데, 이 책을 매번 들고다닐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을 cheet sheet을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처럼 이 별책또한 그러하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이다. 베타리더의 말들 중 간결하게 표현할 부분을 표현하였다.
또한 뒷 표지도 앞 표지처럼 매우 간결하다.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중간중간 졸라맨과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그런 부분들로인해 책이 지루하지 않다고 여겨졌으며, 그래서 친근하게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파이썬을 평소엔 대충하다가 나처럼 한번 제대로 배워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이 여겨져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 파이썬을 가끔 다루거나 들어본 수준의 현직 개발자
- 비전공자이지만, Machine Learning과 같이 특수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 일반인
- 프로그래밍에 대한 실무경험이 거의 없는 신입 개발자
- 개발에 손 놓은지 오래되었지만, 코드의 이해를 위해 다시 개발에 관여하고 싶은 팀의 리더
장점으로는
- A부터 S정도(Z가 아닌...) 까지,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필요한 사람들이 학습하기 부담없으면서도 실력향상을 어느정도는 보장하는 분량
- 중간에 확인문제를 두어 학습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만듬
- 예제코드의 폰트 선정
- 필요한 경우 그림과 사진 등을 적절하게 노출하여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듬
- Python의 최신버전을 다뤘다.
아쉬운 점으로는
- 실력을 향상시키는 고급개발자에게는 맞지 않다. 깊은 부분을 많이 다루지는 않는다.
- 이 책은 학습을 시키는 책이지 훈련을 시키는 책이 아니다. 훈련이 병행되지 않으면 학습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 또한 구성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 책을 보면 조금은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평가해 본다.
- 가격: 10/10
- 내용: 9/10
- 디자인: 8/10
- 구성: 8/10
가격: 18,000원
전체 페이지: 434페이지
※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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