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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도서 리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인공지능 첫걸음

by 해피빈이 2018. 7. 14.

이번의 책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인공지능 첫걸음"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인공지능 첫걸음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나카 류이치로 / 진솔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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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머신러닝, 딥러닝...


이것들이 다시한번 부흥기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

과연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고자하나, 사실 쉽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에 어렵게 와 닿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고민들을 그나마 어느정도는 해소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접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제목을 넣지 않았나 싶다.




표지는 호두를 쓰고 있는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하면 뇌이다.


호두같이 단단한 것에 둘려싸여 있어서 드러나지 않았던, 또한 보호되어 있었던 그 뇌를 꺼내서 보는것과 같다.


진짜 뇌 말고, 그것을 컴퓨터를 통해 보았을 때는 과연 어떻게 분석하고 볼 수 있을지를 예측하게 하는 그러한 그림으로 보인다.





이 책의 초판 발행은 2018년 6월 1일이다. 비록 이 리뷰를 올리는 시점은 7월이지만, 6월 말에 수령한 책이므로.. 신선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히가시나카 류이치로라는 NTT에서 일하는 직원이 집필한 책이다.




이 책과 관련하여 로드맵을 간단하게 다음 도서로 명기하였다.


또한 읽어야 하는 독자의 층을 상당히 가벼운 수준으로 정의하였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생각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의 개요를 익힐 수 있는 입문서나 공학계 교과서는 이미 시중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그 '구조'를 소개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고도 한다.


즉, 이 책을 통해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구체화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전반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으리라 하는것은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목차이다.


총 1~7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지능이란 무엇일까?

Chapter 2. 인공지능의 기초지식을 배워보자

Chapter 3. 인공지능에게 탐색을 시켜보자

Chapter 4. 인공지능에게 지식을 가르쳐보자

Chapter 5.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보자

Chapter 6. 인공지능에게 언어처리를 시켜보자

Chapter 7. 인공지능과 대화를 해보자


인공지능을 말하기 위해서 먼저, 지능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한 번 살펴보고, 그곳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여러 개념을 다시 인공지능에 대입시켜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이어서 언급한다. 상당히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을것이라고 예측이 가능했다.




각 챕터의 앞에 나와있는 소개이다. 간단하게 목표를 언급하고 있다.


덤으로 삽화를 넣어서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챕터 안에 있는 내용을 보면 이와 같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할 시간을 줌으로써 단순히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것으로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 보인다.




지능을 이야기 하는 챕터이기 때문에, 지능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간다.


그리고 그것을 정량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앞에서는 지식을 쌓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곳에서는 실제로 뇌의 각 영역에서 하는 역할을 이야기 한다.


대뇌, 소뇌, 뇌간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함으로써, 앞으로 지능 뿐 아니라, 인공지능에서도 이러한 속성이 있어야 할것 같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




한 챕터를 마무리 할 때 이와 같이 정리를 한다.


원래 학습은 뭐니뭐니해도 반복학습이 최고라 하지 않았던가.


당연히도 여기서 언급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혹은 이곳에서 이야기 했던 것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마지막 이 정리를 보면서 속독이 가능하다.





챕터의 마무리에 하나 더 내용이 있다.


연습문제이다.


단순히 그렇다는 것을 아는것을 넘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정도는 이해를 해야 최소한 이 챕터를 이해했을 것이라고 나 또한 생각해본다.




다른 챕터의 내용 중 하나이다.


우리가 인공지능에서 사용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 항목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일 것인데, 이것의 알고리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사실 쉬운 내용만 나와있겠거니 하고 편하게 보다가 닥친 시련이다.ㅜ


역시나 탐색에 관한 부분은 쉽지 않다. 아무리 쉽게 설명한 것은 맞지만, 역시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어려움은 감수해야 하나보다.




또한 이 뿐 만이 아니라, 지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을 때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논리적인 부분이다.


그냥 생각하면 쉬운데, 인공지능으로 생각하게 하자니, 명확하고 뇌에 가깝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것에 대한 증명과 도출 원리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다소 다른 책보다는 쉽기는 하다.




이 밖에도 인상깊었던 또 하나의 내용이다.


언어를 다루는 것이 인간의 뇌에서 하는 큰 역할 중 하나인데, 인공지능은 과연 언어를 어떻게 분석하는것일까 궁금하다면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각 분야별로 나에게 관심있는 분야는 해당 챕터로 가서 정독하고, 또한 필요한 레퍼런스를 찾아 간다면, 쉬운 트래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프터 서비스를 위한 네이버 카페 개설도 적어놓았다.


이 책의 뒷장에서 언급하는 내용처럼 나 또한 기존 인공지능 책을 여럿 읽었지만, 어느정도 접하다가 놓을 수 밖에 없던 대목이 반드시 존재했는데, 이 책은 그 문턱을 넘게 해주는 느낌이 있다.(물론 어려운 부분은 어렵긴 마찬가지긴 하다.)


그래도 전혀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고 관심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구든 한번은 꼭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이 책의 장점과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으로는


- 인공지능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이 낮다.

- 삽화를 적절히 삽입하여 친근감을 높였다.

- 이해를 돕기 위한 다이어그램이 많은 편이다.

- 하나의 교과서처럼 쓸 수 있도록 연습문제 및 총정리가 잘 되어 있다.

- 비 IT 전공자부터 IT 전공자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다.



아쉬운 점으로는


- 인공지능에서 빠질 수 없는 수식이 이 책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

- 이 책만으로는 인공지능에 대해 제대로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책이 후속으로 필요하다.




이 책을 평가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격: 9 / 10

내용: 8 / 10

디자인: 8 / 10

구성: 8 / 10



저자: 히가시나카 류이치로

옮긴이: 진솔


대상자: IT에 관심은 있으나 전혀 모르는 비전공자(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IT의 기본을 알고자 하는 이공계 학생 또는 창업자, 인공지능 세계의 큰 숲을 보고 싶은 사람 누구나.


가격: 22,000원

전체페이지: 326페이지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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