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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REAL SHANGHAI 리얼 상하이

by 해피빈이 2017. 7. 16.

한빛미디어 도서 네번째 리뷰는 "REAL SHANGHAI" 리얼 상하이 이다.


부제(?)로 PLUS 항저우, 쑤저우라고 나와있다.

인접하여 더 갈수 있는 장소인가보다.


이 도서는 출판사가 한빛미디어와는 조금 다르게 "한빛라이프"라고 되어있다.


좀 더 전문서를 출간하고자하는 의미에서 한빛미디어와 다르게 한빛라이프로 분리해서 운영하는 듯 보인다.


표지 안쪽을 보니 여행, 취미, 육아, 자녀교육, 가정살림에 대해서는 한빛라이프에서 다루는 주제인듯하다.



책의 겉표지는 사실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좀 정적이고 단정한 내용이 적혀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표지였다. 그림이나 사진보다는 글이 더 많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었다.


화이트보다 좀 더 컬러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면, 그 느낌이 크게 와 닿지 않았을까?


"리얼~"시리즈의 여행가이드는 처음이기에 어쨌든 궁금하기는 했다.




리얼상하이를 읽기 위해 구성을 기재해놓은 부분이다.


이 부분은 매우 필요한 부분이며, 그렇기 때문에 잘 구성되어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의 내용 부분으로 들어가면 보이는것이, 생각보다 정신이 없다. 표지와는 다르게 컬러풀한 사진과 그림들이 많은 영역을 차지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많은 정보를 담으려다보니 그럴수도 있다. 어쨌든, 지도나 그래프에서 범례가 필수인 것처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튜토리얼 역할을 하는 이 INSTRUCTION은 매우 반갑다.




여행을 가기 전 필수로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키워드로 정리해 놓은 부분이다.


사실 여행지를 아무리 조사해도 요약을 잘 해놓거나 수집을 잘 해놓거나 하지 않는다면, 막상 그곳의 계절은 어떤지, 물가는 어떤지 등등.. 기본적인 요소에 매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갈 수 있다.

(내가 갔던 여행지 중 아직도 해당 면적에 대해서는 잘 가늠이 가지 않는 곳이 많기는 하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정리는 너무 고마운 부분이며, 이 여행지에 대한 매력이나 실제적인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기가 좋다고 본다.

실제로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면, 지하철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를 파악하는것만으로도 여행갈만하다고 결정하는데는 충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 여행 가이드북에 대부분 나와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많은 책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심플하면서 담겨있어야할 정보는 모두 담아놓았다.


마치.. 패키지 투어가 아니더라도 일정을 빠르게 계획하는데는 무리없도록 한 것이다.


특히 관광지를 거쳐갔을때의 비용까지 산출한 것을 보면, 섬세하다고 본다. 특히나 이 책은 2017~2018 최신판이라고 되어있으니, 물가가 크게 차이나지도 않으리라.



본문에 해당하는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이다.


자유여행을 택했다면 현지가이드가 없음에 아쉬움이 남겠지만, 이 본문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채워준다.


사실 현지 가이드와 함께해도 이 정도의 설명을 많이 웃돌기는 어려울것 같다. 차라리 이처럼 내가 알고싶은 부분만 아는것도 좋지 않을까?


5년전 상해에 갔을때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간것도 기억이 나서 해당 부분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택시를 타고 해당 장소를 이동할 일도 있을텐데, 그럴 경우 장소에 대해 중국어로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중국어를 옮겨놓았다.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길찾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EASY SHANGHAI라는 섹션인데, 여행 준비부터 시작하여, 입출국, 지하철 이용하기 등, 각 통과해야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샅샅히 파해쳐놓은 부분이다.


처음 여행가는 사람이나, 아직 익숙치 않은 사람 입장에서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든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사실 여행가기전에 카페나 블로그를 많이 참고해야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그마저도 맞는 정보인지, 최신 정보인지 확인은 어려움)


이 부분을 참고한다면, 모두 한번에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맨 뒤에 나와있는 상하이 지하철 노선도이다. 서울마냥 지하철 노선도가 복잡한 편이라, 잘 알고 가야 한다.


그리고, 뒷면에는 간단한 지도가 나와있다.


또한 중국어 회화카드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중 중국어를 따로 배워서 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은만큼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 압박으로 다가올텐데, 그러한 부분을 해소시켜준다.

다만... 대부분의 여행회화 요약본이 그렇지만.. 이렇게 질문은 할 수 있는데, 예상되는 답변은 어떤것이고, 그럴경우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는 않는다.(아주 조금 나와있으나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회화카드 작성시 대답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 고려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의 장점이다.

- 알찬 내용과 그에 걸맞는 구성

- 출간일에 걸맞은 최신 정보 수록(2017년 6월 15일 출간)

- 여행을 하고 싶도록 만드는 각 장소별 특징과 사진 수록(심지어는 QR코드로 지도정보를 모바일로 받을 수 있게함)

- 여행 일정에 대한 간단하지만 알찬 정보

- 여행의 AtoZ에서 빈틈이 없도록 고려한 책의 내용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16,000원)


아쉬운 부분이다.

-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사무적이고 정적인 느낌

- 회화카드의 구성에서 답변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

- 내용을 전부 읽기에는 너무 방대해보이는 분량(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음;; 약 420페이지)


각 부분에 대한 점수이다.


가격: 9 / 10

내용: 9 / 10

디자인: 7 / 10

구성: 8 / 10


저자: 도선미(중국전문기자로 일했던 경험)

대상자: 어디로 여행갈지모르는데 무작정 상하이를 알고싶은 사람, 상하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 혹은 티켓을 미리 예약하고 여행일정을 계획중인 사람

가격: 16,000원

전체페이지: 423페이지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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