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느낌 및 목차
리액트 네이티브라니!
안드로이드와 함께한 개발인생에, 유니버셜 개발 프레임워크로는 플러터를 관심있게 보던 나에게,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다. 바로 이 책.
리액트 네이티브라는 것이 듣기는 많이 들었으나, 생소하고, 앞으로 활용할지 여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다지 관심가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보고싶어졌다. 플러터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이미 자리를 잘 닦아놓은 프레임워크의 발자취가 궁금하기도 했으며, 여전히 많은곳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개발 관점도 알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입문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다.
목차는 크게
- 리액트 네이티브에 대한 설명을 담은 1,2장
- 리액트 네이티브의 컴포넌트를 만들고 다루는 방법에 대한 기본을 다룬 3,4장
- 할 일 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며 익히는 간단한 프로젝트 진행을 다룬 5장
- 조금 더 상태관리나 화면 전환 등 진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컴포넌트를 다룬 6,7,8장
- 지금까지 익힌 것들을 베이스로, 채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다룬 9, 10장
으로 되어있다.
> 인상깊은 부분들
나름 예제에 충실한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에게 말로 설명하듯이, 친절하게 설명하였으며, 이것을 통해 expo로 리액트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방법 및 실행하는 방법, 그리고 각 코드를 직접 타이핑함으로써 손에 익히는 과정까지 안내하였다.
다행히도, 마지막에 배포하는 과정까지 잘 언급되었기 때문에, expo를 통해 배포를 준비하는 과정 및 실제 배포를 위한 여러 절차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맨 뒤에 적힌 것처럼 가볍게 언급한 내용이다.
인상적인 것은 관련도서에 플러터가 언급되어 있다...(경쟁프레임워크를 굳이...?)
컴포넌트 및 스타일링, 채팅애플리케이션, 할일관리, iOS/Android 배포, Hooks/Context API, 버전 업그레이드, 내비게이션 등에 대해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고 되어있다.
이 책을 진행하면서, 실제 할 일 관리 프로젝트까지는 실습해보았다.
나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완성한 느낌으로는 나름 깔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리액트 네이티브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괜찮은 부분
1. 프레임워크 개발 환경 세팅부터 배포까지 다룸
프레임워크 개발 환경 세팅 및 앱 시작, 그리고 배포까지 다 다룸으로써 이 책 하나만으로도 간단한 앱 개발 및 배포까지는 가능하도록 하였다. 부족한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겠지만 일단은 큰 맥락에서 이해를 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코드를 포함한 친절한 설명
코드를 기반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편하다. 코드만 있는것도 아니고 설명도 해당 코드 아래에 잘 되어있는 편이다. 그리고 그 코드에서 받은 특징은 볼드 처리가 되어있는 부분이다. 변경점만 명시함으로써, 모든 코드를 보는데 불필요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며, 대신 앞 뒤 부분은 앞에 이미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느낌을 갖게 하였다.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3. 칼라 구성
언제나 인상적인 부분이지만, 책은 칼라로 구성되어 있으면, 보는 눈이 즐겁다. 너무 과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마치 IDE에서 칼라 세팅을 잘 해놓고 개발하면 능률이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 듯 하다. 이 책을 딱 그정도로 과하지 않게 삽입되어 있으며, 스크린샷도 적당해 잘 되어있어서, 내가 진행하는 부분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 아쉬운 부분
1. 프레임워크에 대한 매력어필 부족
처음 리액트 네이티브에 대한 장점이나 설득이 크게 없어보인다. 물론 장점과 단점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리액트네이티브를 꼭 해야하는지가 부족한 느낌이다. 물론 유니버셜 개발 프레임워크중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프레임워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어필이 필요할 듯 하다.
2. 에러 핸들링에 대한 부분이 부족
이것은 좀 치명적인 부분이었다. 예제를 중심으로 실습하며 따라하다가, 에러가 발생하였는데(예를 들면, undefined is not a function) 이 에러에 대해서 핸들링하는 방법을 몰라서 애를 많이 먹었다. 단순히 라인이 나오고 해당 라인만 보면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잘못된 부분을 찾는게 숙제였다. 물론 삽질도 의미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소문자 차이로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면, 허무한것도 사실이다. 이런 주의점에 대해 잘 나와있다면 좀 더 친절한 책이 되었을 것 같다.
3. 불필요해 보이는 부분에 대한 챕터 할당(개인적인 관점)
개인적으로는 리액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컴포넌트 스타일에 대한 챕터가 할당된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컴포넌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아래에 있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이것은 프론트엔드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프레임워크라 그런것일까. 그래서 잘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서 띄고 다른 부분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필요성은 잘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언어에 대한 이해를 조금만 더 높여줘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개인적인 평점
- 가격: 8 / 10
- 내용: 7 / 10
- 디자인: 8 / 10
- 구성: 6 / 10
> 정보
저자: 김범준
출판사: 한빛미디어
가격: 29,000원
전체 페이지: 492페이지
**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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